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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후기

주택 밀집지역에서 난로를 설치하는 문제로 고심이 무척 많았으나,

설계도서에 난로를 위한 건축구조를 반영함으로서 더 이상 고민은 하지 않았다.

이 집의 공사기간은 햇수로 3년이고 실공사일수로는 만2년이다.

이제야 마루리 단계이다.

무슨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급하게 서두를 이유가 없었던게 문제였다.

건축주나 시공자나 다 같았다.



여러 난로 업체 중에서 수프라를 선택하고,

난로를 이탈리아 산 노르디카의 것을 선정하게 된 이유는 간단하다.

우선 정면과 연통을 제외한 여타의 주변부가 주철난로 임에도 과열되지 않는다.

이는 난로 운영에서 큰 고민거리가 해소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다른 이탈리아제의 도기 장직된 주철난로는 과열문제가 심각하였다.

최소한 반경 50~60cn이내에는 아무 것도 둘 수 없단다.

오히려 수프라의 것을 이야기 했더니 불가능하다고 반문 하였다.

오늘 설치하고 혹시나 하고 손으로 만져보았으나, 역시 우려할 부분이 없었다.

설치 사양에서와 같이 측면에 20cm정도만 이격하면 안전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외장 도기의 색상은 요즘 유행하는 실내 인테리어에 잘 어울린다.

우리 집처럼 노출 콘크리트와 흰색 도장으로 마감된 곳에 아이보리 색상의 도기외장은 매우 잘 어울린다.

사실 수프라에 처음 견적을 의뢰한 시점은 벌써 2년 전이었다.

신축공사가 지체되어 올 여름에 다시 견적을 받고 서울에 있는 전시장을 방문하여 기종을 결정하였다.

혼자 웃었던 게 있는데, 2년 전에 비해 난로 가격이 근 1백만원에서 1백오십만원 정도 하락한 것이다.

유로화의 변동이 가장 큰 이유였던 듯하나, 업체가 난리한 점도 무시 못할 것같다.

소비자 입장에서야 가격이 내려갔으니 좋을 수 밖에... 2년전에 엄두를 못내었던 로셀라 알1을 선택하게 된 배경에는 가격이 내려간 부분이 크게 작용하였다.

화실도 넓고 모양도 매울 안정적인 비율인데, 고가여서 2년전에는 울며 포기했어야 했었다.

그러나 지금 우리 집에 설치되었다. 땡큐! 오후에 시공을 마치고 친절히 시운전을 해 주셨다.

그럼에도 직접하고 싶어 저녁에 다시 현장을 찾아가 손수 시운전을 해보았다.

주택 밀집지역이라 연기의 배출량이 고민인데, 처음 착화할 때를 제외하면 공기구멍을 잘 조절하니 근심할 정도가 아니다.

음~~ 좋다. 추워질 시기가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