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기는 충북 영동입니다.
10월 25일에 알사스3 벽난로 설치하였습니다.
그동안 설치하기 전에 게시판을 살펴보고 고민을 하다가 위모델로 결정하였는데요, 설치결과는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집이 훈훈해져서 잘 적응이 안되네요. 먼저 시공팀장님과 시공기사님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른 아침부터 수고들 하셨습니다.
일단 게시판을 둘러보시고 벽난로 설치를 망설이는 분들에게 정보를 주는 의미에서 말씀을 드린다면,
저희집이 30평이 조금 넘는데요, 산간지역이라서 좀 춥고 겨울이 5개월이상입니다. 도시가스도 없고 기름보일러로 난방을 하였는데 한 달에 난방비가 기름값만 72만원 부탄가스가 한통에 35,000원 전기 난방도 하여서 누진료로 10만원을 넘어갔습니다. 90만원에 가까운 돈을 난방에 들인다면 좀 거시기 하죠? 도시에서는 겨울에 20여만원이면 후끈후끈한 실내생활을 하는데 시골의 첫 겨울나기가 고통스러웠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그렇게 돈을 들여도 추운 겨울을 보내니 참 난감하였습니다. 그래서 !! 도저히 불감당이라서 목돈을 들여서 벽난로로 낙찰을 본 것입니다.
좀 성능이 좋은 연탄보일러를 선택할까 고민도 해봤지만, 그 역시 설치비, 보일러값, 연탄창고 시공비, 연탄 2000장 비용 등 총 350만원이 들어가더군요. 또 연탄보일러는 수명이 4-5년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벽난로로 질러버렸습니다. 연탄 갈고 재를 버리는 것도 장난이 아니고요.
벽난로를 설치후 시공팀장님은 아주 쉽게 장작에 불을 붙이셔서 쉬운 줄로 알았습니다. 근데, 시공팀이 가신 후 다음날 불 붙이는데 아주아주 애먹었습니다. 왜냐하면 불쏘시개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시공팀은 미리 불쏘시개용 참나무를 가지고 오셨거든요. 아주 잘마르고 잘게 쪼개오셨더라구요.
그것을 교훈 삼아 참나무 장작을 잘게 쪼갠다고 쪼개었지만 손도끼 사용의 미숙으로 잘안되었습니다. 가스토치로 불쏘시개 불을 붙이고 굵은 나무를 넣어서 겨우 붙였습니다. 시행착오끝에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주문한 장작들이 굵은 것이 많아서 큰 도끼로 장작을 다시 쪼개고 말려야 불이 잘붙습니다. 보통 장작은 1년전에 구입하셔서 말린다고 하더군요.
기름보일러로 적당히 바닥난방을 하고 벽난로를 사용하면 더 효율적이고 더 따뜻할 것입니다. 집이 단열이 잘되어있고 작다면 벽난로로도 충분히 난방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상 장작 소요량은 한겨울에 1일 50키로일 것으로 생각되며 잘 조절한다면 한 달에 1톤이면 될 것 같습니다. (거의 17시간 가까이 가동한 경우이고요 가동한 결과 집이 따뜻하였습니다. 이곳은 얼마전에 새벽에 영하 2도였습니다.) 겨울 5개월간에 5톤은 준비를 하셔야 겨울 나기가 안될까 싶고요 넉넉하게 준비하신다면 6톤이상이 적당할 것입니다.
저희들은 참나무 장작을 2톤 주문하였는데요, 톤당 18만원 배송료 4만원을 주었습니다. 나중에 아는 분과 대화를 하다 들은 정보인데, 그렇게 주문하는 것보다는 시골에 나무 자르는 철에 (트럭)한차로 주문하면 더 싸다고 합니다. 1차에 20만원 정도라고 하고 2톤 이상이 된다고 하더군요. 보통 시골에 벽난로를 많이 설치하시니까 근교에 나무 자르는 분들과 친분을 맺어두는게 좋을 듯 하네요.
이상과 같이 벽난로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한 시골 소식이었습니다.
위를 요약한다면,
1. 장작은 미리 몇개월전에 준비하여서 잘 말려야 한다.
2. 불쏘시개용 잔 나무가 필요하다.
3. 신문지를 구겨서 아래쪽에 3-4개 깔고 그 위에 잔 나무를 올리며, 잔 나무 위에 굵은 나무를 올린후 신문지와 잔 나무에 불을 붙인다.
4. 불이 붙은 후 약 3-4분간 벽난로 문을 1센치 가량 열어준다. 그 후 문을 닫고 화력을 조절한다.
5. 굵은 장작은 적당히 쪼개주어야 불이 잘 붙는다. 장작을 쪼개서 저장을 합니다.
6. 나무 패는 큰도끼가 필요하다.(근육통이 조금 생깁니다.)
7. (문을 열고 불을 붙이니까)불붙이는 것을 잘못하시면 연기가 집안에 조금 퍼집니다. 말씀드린대로 하시면 깔끔한 난방 하실 것입니다.
8. 장작을 팰때 밑에 두는 큰 나무둥치를 하나 구입하세요. 저도 조만간에 하나 구입하려고 합니다. 마당에서 그냥 하다보니 도끼날이 다 망가지네요.
수프라 임직원 여러분들, 벽난로 사용잘 하겠습니다.
시공팀장님과 시공기사님 다시 한 번 고맙다는 인사 드립니다.
벽난로 설치 고민하시는 분들은 게시판 글들을 검색해보시면 개략적인 정보가 나올 것입니다. 고민 많이 하시고 결정들 하세요.
이상 충북 영동의 벽난로 사용후기였습니다. aaaaa
10월 25일에 알사스3 벽난로 설치하였습니다.
그동안 설치하기 전에 게시판을 살펴보고 고민을 하다가 위모델로 결정하였는데요, 설치결과는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집이 훈훈해져서 잘 적응이 안되네요. 먼저 시공팀장님과 시공기사님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른 아침부터 수고들 하셨습니다.
일단 게시판을 둘러보시고 벽난로 설치를 망설이는 분들에게 정보를 주는 의미에서 말씀을 드린다면,
저희집이 30평이 조금 넘는데요, 산간지역이라서 좀 춥고 겨울이 5개월이상입니다. 도시가스도 없고 기름보일러로 난방을 하였는데 한 달에 난방비가 기름값만 72만원 부탄가스가 한통에 35,000원 전기 난방도 하여서 누진료로 10만원을 넘어갔습니다. 90만원에 가까운 돈을 난방에 들인다면 좀 거시기 하죠? 도시에서는 겨울에 20여만원이면 후끈후끈한 실내생활을 하는데 시골의 첫 겨울나기가 고통스러웠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그렇게 돈을 들여도 추운 겨울을 보내니 참 난감하였습니다. 그래서 !! 도저히 불감당이라서 목돈을 들여서 벽난로로 낙찰을 본 것입니다.
좀 성능이 좋은 연탄보일러를 선택할까 고민도 해봤지만, 그 역시 설치비, 보일러값, 연탄창고 시공비, 연탄 2000장 비용 등 총 350만원이 들어가더군요. 또 연탄보일러는 수명이 4-5년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벽난로로 질러버렸습니다. 연탄 갈고 재를 버리는 것도 장난이 아니고요.
벽난로를 설치후 시공팀장님은 아주 쉽게 장작에 불을 붙이셔서 쉬운 줄로 알았습니다. 근데, 시공팀이 가신 후 다음날 불 붙이는데 아주아주 애먹었습니다. 왜냐하면 불쏘시개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시공팀은 미리 불쏘시개용 참나무를 가지고 오셨거든요. 아주 잘마르고 잘게 쪼개오셨더라구요.
그것을 교훈 삼아 참나무 장작을 잘게 쪼갠다고 쪼개었지만 손도끼 사용의 미숙으로 잘안되었습니다. 가스토치로 불쏘시개 불을 붙이고 굵은 나무를 넣어서 겨우 붙였습니다. 시행착오끝에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주문한 장작들이 굵은 것이 많아서 큰 도끼로 장작을 다시 쪼개고 말려야 불이 잘붙습니다. 보통 장작은 1년전에 구입하셔서 말린다고 하더군요.
기름보일러로 적당히 바닥난방을 하고 벽난로를 사용하면 더 효율적이고 더 따뜻할 것입니다. 집이 단열이 잘되어있고 작다면 벽난로로도 충분히 난방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상 장작 소요량은 한겨울에 1일 50키로일 것으로 생각되며 잘 조절한다면 한 달에 1톤이면 될 것 같습니다. (거의 17시간 가까이 가동한 경우이고요 가동한 결과 집이 따뜻하였습니다. 이곳은 얼마전에 새벽에 영하 2도였습니다.) 겨울 5개월간에 5톤은 준비를 하셔야 겨울 나기가 안될까 싶고요 넉넉하게 준비하신다면 6톤이상이 적당할 것입니다.
저희들은 참나무 장작을 2톤 주문하였는데요, 톤당 18만원 배송료 4만원을 주었습니다. 나중에 아는 분과 대화를 하다 들은 정보인데, 그렇게 주문하는 것보다는 시골에 나무 자르는 철에 (트럭)한차로 주문하면 더 싸다고 합니다. 1차에 20만원 정도라고 하고 2톤 이상이 된다고 하더군요. 보통 시골에 벽난로를 많이 설치하시니까 근교에 나무 자르는 분들과 친분을 맺어두는게 좋을 듯 하네요.
이상과 같이 벽난로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한 시골 소식이었습니다.
위를 요약한다면,
1. 장작은 미리 몇개월전에 준비하여서 잘 말려야 한다.
2. 불쏘시개용 잔 나무가 필요하다.
3. 신문지를 구겨서 아래쪽에 3-4개 깔고 그 위에 잔 나무를 올리며, 잔 나무 위에 굵은 나무를 올린후 신문지와 잔 나무에 불을 붙인다.
4. 불이 붙은 후 약 3-4분간 벽난로 문을 1센치 가량 열어준다. 그 후 문을 닫고 화력을 조절한다.
5. 굵은 장작은 적당히 쪼개주어야 불이 잘 붙는다. 장작을 쪼개서 저장을 합니다.
6. 나무 패는 큰도끼가 필요하다.(근육통이 조금 생깁니다.)
7. (문을 열고 불을 붙이니까)불붙이는 것을 잘못하시면 연기가 집안에 조금 퍼집니다. 말씀드린대로 하시면 깔끔한 난방 하실 것입니다.
8. 장작을 팰때 밑에 두는 큰 나무둥치를 하나 구입하세요. 저도 조만간에 하나 구입하려고 합니다. 마당에서 그냥 하다보니 도끼날이 다 망가지네요.
수프라 임직원 여러분들, 벽난로 사용잘 하겠습니다.
시공팀장님과 시공기사님 다시 한 번 고맙다는 인사 드립니다.
벽난로 설치 고민하시는 분들은 게시판 글들을 검색해보시면 개략적인 정보가 나올 것입니다. 고민 많이 하시고 결정들 하세요.
이상 충북 영동의 벽난로 사용후기였습니다. aaa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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